영월군과 중국 위해시의 미술작가들이 참여하는 ‘별마로 7개월을 그리다’ 한중 미술국제교류전이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영월군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영월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시행하는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교류전을 연다.

2018년 중국 위해시에서 한·중 미술작가 교류전 `동방채묵'을 개최해 양국 교류의 장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에는 영월군에서 교류전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에는 한·중 작가들이 양국을 방문해 일정기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개최하는 ‘레지던시 사업’이 시범 운영된다.

또한 영월미술협회 소속 작가들과 중국 위해경제기술개발구미술가협회 중국 작가 등 총 45명이 영월 10경을 비롯한 양국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전을 열고 8월에는 중국에서 교환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영월전시회에는 미래 세대를 함께할 양국 초중고 학생 30명씩이 참여하는 학생 작품 전시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지상섭 영월미술협회장은 “한중 교류전을 통해 영월군의 문화발전은 물론 지역 작가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