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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목미술관 기획초청전 '익명자의 독백'

 휘목미술관의 두 번째 기획 초청전 ‘익명자의 독백’이 7월 7일까지 열린다. 

 

 ‘익명자의 독백’은 ‘2018 휘목미술관 기획초청 릴레이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회로 초청 큐레이터 정보경(아트베이스캠프)이 기획·구성하고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는 동시대 작가 7인이 참여했다. 본관 갤러리에서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시범 전시(프리 오픈) 기간을 가진 후 지난 16일 정식(그랜드 오픈)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회화의 김정훈·현보경, 홀로그램의 안보양(중국)·이경, 가변설치의 조은하·이진 작가와 전시장에서 직접 가변설치 드로잉을 선보이는 홍원석 작가 등이 각각의 매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익명자의 독백’을 공동 기획한 정보경은 익명이란 주제와 어울리도록 주어진 단서를 통해 작가와 작품을 생각해 보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단순히 작품과 작품명, 한두 줄 설명으로 연결점을 찾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품에 설명을 달아 놓는 친절 대신 작가노트와 작품을 풀어놓은 글을 함께 전시해 관객이 글과 이미지로 다양한 해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 관람의 포인트는 작가는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나’와 만나고, 이처럼 창작을 통해 발견된 ‘나’의 모습은 나와 같으나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시선’을 찾아봄에 있다. 또한 새롭게 발견된 ‘나’를 ‘익명’으로 이해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와 창작물을 새로운 익명자 (누군지 모를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되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두 번째 초청 전시를 개최한 휘목미술관(대표 황덕범)은 한국의 동시대 미술가로 활동하는 독립 큐레이터와 청년작가와의 공동 기획,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 예정된 ‘기획초청 릴레이전 프로젝트’ 세 번째로 8월에 ‘새만금에 배 띄어라’ 전시와 10월에는 ‘휘목아트위크’,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미술장터사업 ‘아트마켓 스탬프 투어인 전주’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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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석 작가 - 낯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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